고향의 동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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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향의 동무들
ㅡ 이 원 문 ㅡ
이맘때쯤이면
유월에서 칠월 사이 지금 이쯤이면
열매라고는 산딸기 하나
더 무엇을 찾으려 어디로 갈까
산딸기 찾아 기슭으로
다슬기 주으러 냇가로
이웃 울 뒤의 노란 살구
돼지감자는 안 케먹을까
그렇게 찾아 뛰어 놀던 곳
뜸북새의 하늘에 흰 구름 흘렀고
옥수수잎 위의 저녁노을
그 노을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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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어려웠던 그 시절 고향
그립습니다
풀꽃까지도 정다웠습니다
산떨기 찔래 잔대
아이들의 간식이었습니다
가끔은 주식도 됐습니다
그들이 세운나라
후손들이 잘 지켜 나갈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