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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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잊으라 어찌 우리 그 날을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20분
그날이 일요일 모두 편히 잠든 새벽
무자비한 따발총 소리
이 땅의 평화는 산산 조각나고 말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논에 물 대려고 가다가 총 맞아 죽고
거름 지고 가다가 총 맞아 죽고
집에 있어도 죽고 피란 가다가 죽고
온 세상이 아비규환
73년이 지나도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비참한 민족 상잔
아~아 잊으라 어찌 우리 그날을
아이러니 하게도
그 전쟁을 모르는 사람 많다는 사실이다
건망증이 625전쟁 보다
더 무서운 병이다
잊지 말자 그날의 그 아픔을
아~아 잊으라 어찌 우리 그 날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어찌 잊으리
망각보다 더 무서운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평화가 올때 전쟁을 준비하라 했습니다
다시는 우리땅에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전쟁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어디에 있겠어요
그 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구 절벽이고요
2023, 6, 25뉴스에 의하면 50세에서 75세까지
군 병력이 줄어들어 희망 징집 모임을 갖는다 답니다
군 병력이 고갈 되고 있다 하네요
나라가 있어야 너도 있고 나도 있는 것이 아닌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잊을래야 잊을수도 없는 그날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밤부터 세차게 장맛비 내리고 있습니다
호국영령의 뜻을
어찌 잊을 수 있으랴에
자못 공감합니다
남은 유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