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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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소식
ㅡ 이 원 문 ㅡ
시간이 버리고 세월이 가린 고향
어렴풋이 뚜렸한 기억이 얼마나 될까
더듬어보면 어쩌다 떠오르는 기억들만이
부족했던 날에 울고 웃던 이 나의 고향이 아닌가
그 눈물도 웃음도 이제 다 세월 저편으로
뚜렸했던 기억도 하나 둘씩 흐려져 간다
잃어버린 내 고향 보고 싶은 얼굴들
이웃 소식에 고마운 어르신네들도 계시더니
그마저 먼 곳으로 그렇게 떠나셨다 할 줄이야
이제 누가 있어 반기고 무엇이 남아 고향을 찾을까
논 밭 둑에 피던 들꽃 철새 울음의 산과 들
그리운 내 고향 옛 흙 한 번 밟고 싶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고향은 언제나 마음에 담고 살고 있지요
오랜 장마
피해 없길 바랍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지난 주 들린 고향집
묵정밭에 무성하게 자란 채 하얗게 꽃피운 개망초
절반 조금 더 뽑고 마무리 못했는데
얼른 다 뽑아버려야 내년에 덜 고생하겠지요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