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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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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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980회
작성일 23-07-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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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낭만
ㅡ 이 원 문 ㅡ
넘어온 보릿고개 무엇이 부러우랴
시원한 문간 바람 부채질에 더 시원하고
들녘에 뜸북새 울음 끊어질 듯 들려온다
때 되면 밥 해 먹고 텃밭 채소 뜯어다 김치 나물 해 먹고
장 항아리에 된장 고추장 그만하면 될까
모깃불도 그렇지 마당에 멍석 펴면 밤하늘이 되겠지
그 다음에 짚는 세월 어느 세월을 짚어볼까
늙은 친정의 그날을 아니면 이 집의 그날을
저물어가는 세월 사는게 무엇인지
텃밭에 하루처럼 이 짧은게 세월인가
늙다리에 늙은 몸 어느 세월을 짚어보나
뜸북이 울음에 싣는 세월 처량하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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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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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장맛비에 농장이며 텃밭이며
무성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노라면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낍니다
오늘 오후 폭우가 내린다고 하니 미리 대비하며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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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벌써 7월이 달리고 있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좋은 아침 이원문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