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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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9회 작성일 23-07-04 17:46본문
칠월의 들녘
ㅡ 이 원 문 ㅡ
저 파란 들녘이 하얗었으니 얼마나 추웠을까
하루가 다른 들녘 뜸북새 울음에 처량하다
때 되면 저렇게 왔다 가는 것을
벼 포기에 숨은 논 병아리는 울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뜸북새 울음만이 그 무엇이 그리웠나
칠월의 뜨거운 날 비 오는 날이면 그리 더 울어 대는지
이 칠월도 잠깐인 것을 아쉬워서 그러나
짧은 날에 짧은 칠월 저 뜸북새만이 짧을까
초복 중복 지난 다음 문간 바람 바뀌는 날
마지막에 말복이라 그 보름 지나면 찬 바람 일 것이니
그렇게 또 떠나야 할 여름인가
텃밭의 칠월 옥수수 익어간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칠월의 들녘은 참 풍요롭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녘은 풍요의 터전입니다.
우리에게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계절마다 풍요롭게
아름답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