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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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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40회 작성일 23-07-06 16:35

본문

   원두막의 하늘

                                      ㅡ 이 원 문 ㅡ


바라보는 파란 들녘 바람 한 차례에 시원하고

하늘에 흰 구름 들어오고 나간다

높다란 원두막 이 보다 더 높고 시원한 곳이 있을까

뜨거워 시들 시들 참외 수박 밭 참외 노랗고

달덩이의 수박 꼭지 사람의 손길 기다린다


뜨거워도 때 맞춤 참외 수박의 스므날

그 스므날 며칠 후면 넝쿨 걷힐 참외 수박이 건만 

아는지 모르는지 커다란히 저리 탐스러울 수가

조용한 원두막 적막한 들녘의 뜰

부채 쥔 단몽에 지난 날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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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있던 원두막을 없애고
대신 농막을 만들었더니
원두막의 운치는 맛보지 못합니다
장마철에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 하늘에 흰 구름
뭉게뭉게 떠오르는 파란 하늘
바라보는 파란 들녘 바람
스치고 지나가면 더위가
가시며한 시원해지는 원두막
제 마음도 그리움이 물씬 풍기게 하네요.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다녀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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