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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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9회 작성일 23-07-15 06:40본문
* 그놈 *
우심 안국훈
남이 말하려면 어깃장 놓거나
무슨 일 좀 하려면 훼방 놓으면서
남 잘되는 꼴 보지 못하는
꼭 그런 놈 있다
앞으로 나갈 생각은 없이
그저 공짜만 밝히면서
앞서가는 남 발목만 잡으려는
심보 고약한 못난이 있다
부지런하다는 개미 중에서도
빈둥빈둥 노는 개미 있듯
지치지 않고 내리는 장맛비처럼
줄기차게 거짓 선동하는 몹쓸 놈 있다
줄기차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집은 잠기고 산은 무너지고 길이 끊기듯
세상 어지럽히는 그놈들 때문에
자꾸 마음 상할 때 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놈 보고 엉덩이 뿔난 놈이라 하지요
좋은 아침
작가 시 방 들어 오기가 겁이 납니다
작가 시 방에 감독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상습 적으로 그러는 것도 아닌데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어딜 가나 모난 돌이 있기 마련이고
엉덩이 뿔난 사람 있지 싶습니다
다시 새벽부터 시작하는 빗소리가 공포로 다가옵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씁쓸한 마음을 안고 읽고 갑니다~~ 힘내세요! 건강한 칠월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정석 시인님!
요즘 폭우 때문에 목숨 잃은 소식을 듣노라면
마음 아프기만 합니다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이지만 인재라는 생각도 들어선지...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꼭 '그놈' 같은 그놈이 있지요
그렇습니다
평범 세상 사람보다 더 못한 그놈이 있습니다
시인이기에 앞서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새파랗게 어린 눈이 세상을 다 아는 듯이 부모, 조부모 같은 시인을 가르치고 있는
꼭 '그놈' 같은 가마솥에 덜 익은 물고기 있어요
아무리 활활 숯불에 삶아도 속살이 익지 않는 그 ㄴ
저 유리바다가 한번 그ㄴ을 매질하여
시인의향기방을 모처럼 한번 진탕 물들여 보고 싶은데 어떤가요 하하하
그나저나 글한편 더 써야 하는데 퍼뜩 날짜가 안 바뀌노...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종인 시인님!
계속되는 장맛비가
기어이 세상을 참담한 현실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 또한 머잖아 지나가겠지요
행복 가득한 7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