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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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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4회 작성일 23-07-18 00:52

본문

내 모습
미인 노정혜

오늘을 그려가는 나
나를 볼 수 없지만
거울이 보여준다

오늘 나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
이왕이면
꽃향 짙은 장미이고 싶다
열매가 없잖아
못난이라 부르는 호박꽃도 좋아
우중에 웃고 있다
못난이라고 깔보지 마라
요리에는 호박이 들어가야
제맛이 난다
보리밥에 호박잎 쌈
둥글둥글 누른 호박
호박죽 아이 어른 노인
다 좋아한다

내 모습은 지금
늙은 호박을 닮고 싶다
마음은 아직은 청년 같은데

나 보고 할머니라고 부른다

2023,7,18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전에 전원 생활 하는 시 동생이 호박 잎과 과일 골고루 가져 왔습니다 호박 잎이 고향 맛이 더이다.
호박꽃 얼마나 색이 곱고 예쁜지  아직 호박은 안 먹고 냉장고를 지키고 있습니다 편한 밤 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텃밭의 토마토는 장맛비에 터지고
목백일홍꽃도 장맛비에 시들어 가지만
수줍듯 호박과 오이는 제 모습 드러내고
훌쩍 자란 해바라기가 살몃 미소 짓고 있습니다
고운 7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피해는 없어신지요
우리 모두 평안하길 소원합니다
시마을 가족은 모습은 몰라요
정이 있습니다
졸업이 없는 시마을에
늘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셔 행복만들어 가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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