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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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8회 작성일 23-07-18 13:34본문
세월이 준 선물 /차영섭
막 태어나서 어렸을 적엔
모정을 선물로 받아
새싹처럼 자랐노라
처음 태양빛을 받는 날부터
눕기, 발차기, 팔 움직이기,
기초운동을 습득했노라
방바닥 포복, 붙잡아 일어서기,
걷기, 창 밖에 동경,
봄철 나비처럼 갈까 말까 했노라
세월이 준 선물 하나하나로
일생을 살아온 공덕이 있어
이제, 아름답게 단풍이 들고 낙엽이어라
나이테로 일생을 그림 그리고
눈 침침은, 큰 것만 보라는 의미요
귀 멍멍은 큰말만 들어란 의미요
이 시림은 조심스레 씹으란 의미라
부자연스런 걸음은 넘어지지 않게,
몽롱한 기억은 꼭 필요한 기억만,
늙으며 아픔은 0에서 평등을,
봄에 새싹처럼,
여름에 땀 흘려,
가을에 단풍과 낙엽 닮아,
겨울 같이 반성하자!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에 익은 시 잘 감상하고 안부 드리고 갑니다
비 올 때 외출 하지 마셔요 차영섭 시인님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올립니다
건강하시죠?
하영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