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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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61회 작성일 23-07-21 14:42본문
- 다서 신형식
나는 그대에게
가창력 있는 목소리를
원하지 않았다
분위기에 맞는 목소리, 그것뿐
촉촉히 젖은 거리엔
점선인지 실선인지 모를
너무 많은 그대가 수직으로 내리고
가슴에 십자가 하나 그으면
장마철 정체전선은
왼쪽 심장에 깜빡이를 켠다
깜빡깜빡 까먹으면서도
그대의 분위기에 젖으러 가는
비보호 좌회전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 기억으론 4살 때부터 빗소리를 참 좋아했는데..
시인님의 글에서 빗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창 시절 우산 없이 등교하며
"빗소리 속으로"
그리운 시절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비 피해는 없지요 앞으로 태풍도 있고 그러나 무사 하길 기도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기록적인 폭우에
오래된 주택은 속수무책 누수에 침수를 겪게 되듯
밤에 빗소리만 들려도 잠을 설치게 되고
피해 복구 중으로 다행스럽게 비가 내리지 않아
치유의 주말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리창에 부딪치는 빗소리는 추억속에서 낭만이었는데
올해 빗소리는 뉴스속에서 공포가 되고 말았어요...
시인님, 무더운 여름 건강챙기시고 항상 건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