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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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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02회 작성일 23-07-24 06:53

본문

* 밥심 *

                                               우심 안국훈

  

인사할 때 식사하셨습니까

안부 물을 때 밥은 먹고 지내는가

위로할 때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 거야

고마울 때 나중에 밥 한번 먹자

집 떠난 사람에겐 밥은 얻어먹고 다니냐

 

아플 때 밥은 꼭 챙겨 먹어라

멍청할 때 어휴, 밥보야

혼낼 때 너 오늘 국물도 없다

한심할 때 저래서 밥은 벌어먹겠나

심각할 때 너는 목구멍으로 밥 넘어가냐

 

비꼴 때 밥만 잘 처먹는다

일 못할 때 사람이 밥값은 해야지

무슨 일을 말릴 때 그게 밥 먹여 주냐

정떨어질 때 밥맛 떨어진다

밤일 뜸한 남편에게 사람이 밥만 먹고 사냐

사이 나쁜 사람에겐 그 인간하곤 밥 먹기도 싫다

 

지금 못 먹으면 평생 다시 먹을 수 없듯

잘살려면 하루 세끼를 보약처럼 챙겨 먹어야 한다

저마다 살다 보면

좋은 사람은 밥 잘 사주는 사람이고

나쁜 사람은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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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저는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서  밤의 소중함을 알기에 한 평생을 살면서 밥알 하나 버리지 않고 살았습니다
쌀 미 사람 손이 팔십 여덟 번 간다는
쌀이 남아 돌아가는 요즘 그래도 우리 생명을 주식은 쌀이기 더 소중합니다
시인님 예전처럼 얼굴 보고 밥 한번 먹을 날이 있을까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예전 사람들 대부분 쌀 한 톨도 버리면
하늘에 죄 짓는 줄 알며 살았는데
요즘 허투루 버리는 음식을 보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정석 시인님!
작은 텃밭이라도 지어 보노라면
진정 농산물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새로운 하루를 맞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정민기  시인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먹고 사는 밥이지만
감사하며 먹는 사람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밥심으로 사는 것인데
하루 세 끼 잘 챙겨 먹어야겠어요.
특히 이 여름엔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홍수희 시인님!
주변 사람을 보노라면
끼니 잘 챙겨 먹고 적당한 운동하면서
마음 넓은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같습니다
건강 챙기시며 고운 7월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것처럼
사흘 굶고 멀쩡한 사람 없지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끼니 챙기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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