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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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30회 작성일 23-07-24 06:53본문
* 밥심 *
우심 안국훈
인사할 때 “식사하셨습니까”
안부 물을 때 “밥은 먹고 지내는가”
위로할 때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 거야”
고마울 때 “나중에 밥 한번 먹자”
집 떠난 사람에겐 ”밥은 얻어먹고 다니냐“
아플 때 “밥은 꼭 챙겨 먹어라”
멍청할 때 “어휴, 밥보야”
혼낼 때 “너 오늘 국물도 없다”
한심할 때 “저래서 밥은 벌어먹겠나”
심각할 때 “너는 목구멍으로 밥 넘어가냐”
비꼴 때 ”밥만 잘 처먹는다“
일 못할 때 “사람이 밥값은 해야지”
무슨 일을 말릴 때 “그게 밥 먹여 주냐”
정떨어질 때 “밥맛 떨어진다”
밤일 뜸한 남편에게 ”사람이 밥만 먹고 사냐“
사이 나쁜 사람에겐 “그 인간하곤 밥 먹기도 싫다”
지금 못 먹으면 평생 다시 먹을 수 없듯
잘살려면 하루 세끼를 보약처럼 챙겨 먹어야 한다
저마다 살다 보면
좋은 사람은 밥 잘 사주는 사람이고
나쁜 사람은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사람이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저는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서 밤의 소중함을 알기에 한 평생을 살면서 밥알 하나 버리지 않고 살았습니다
쌀 미 사람 손이 팔십 여덟 번 간다는
쌀이 남아 돌아가는 요즘 그래도 우리 생명을 주식은 쌀이기 더 소중합니다
시인님 예전처럼 얼굴 보고 밥 한번 먹을 날이 있을까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예전 사람들 대부분 쌀 한 톨도 버리면
하늘에 죄 짓는 줄 알며 살았는데
요즘 허투루 버리는 음식을 보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농부들의 노고를 생각합니다~^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합니다~^복된 시간 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정석 시인님!
작은 텃밭이라도 지어 보노라면
진정 농산물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새로운 하루를 맞습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는 '밥심'이죠!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정민기 시인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먹고 사는 밥이지만
감사하며 먹는 사람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밥심으로 사는 것인데
하루 세 끼 잘 챙겨 먹어야겠어요.
특히 이 여름엔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홍수희 시인님!
주변 사람을 보노라면
끼니 잘 챙겨 먹고 적당한 운동하면서
마음 넓은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같습니다
건강 챙기시며 고운 7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아무리 잘난 사람들
밥 먹지 않고는 큰 소리 못합니다
밥심으로 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것처럼
사흘 굶고 멀쩡한 사람 없지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끼니 챙기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