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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흉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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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8회 작성일 23-07-25 14:13

본문

누구 흉보다니

 

 노 장로  최 홍종



어림도 없는 참견이라고 흉측한 모함이라고

버둥대며 아연실색하지만 이미 머리를 파고드는

언제부터 인지 너는 하얀 머리가 치솟으며

말간 두통으로 후비고 있어도 너만 모르다니

애써 잊어보려 부정의 연막을 치고

뚱당 거리며 하얀 아스팔트위를 시위를 해보아도

징징거리는 꽹과리 웃음이 더 복잡하여 눈이 감기고

어디 나도 한 번 쳐보자 꽹그랑 꽹꽹

꾸덕꾸덕 생선이 말라가며 고약한 냄새를 염치를 알려주어

결국엔 짙은 최음제催淫劑가 되지 않았는냐

너의 뒤통수를 꾀어내어 보려는데

밥이 너무 꾸들꾸들하여 먹기 사나워 너는

냉큼 뱉어도 모두가 꾸뻑꾸뻑 할리도 더러 있겠지만

아서라 꾀똥 그만 싸고 멈추어다오

자칫 꾀부리다 뒤로 뒹굴어 지고 말거니

최솟값 보다는 최댓값이 눈 총받이 신세는 면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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