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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란 이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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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6회 작성일 23-07-26 04:05

본문

어머니란 이름 때문에


때론,
소리 내어 울고 싶은 날이 있었다
그래도 참아야 했다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서

두 다리 뻗고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럴 땐 이를 악물었다 
난 내가 아니기에

오던 길 돌아보니 
아슬아슬한 외나무다리 
돌아보지 말자 
다시는 돌아보지 말자고 다짐 했다

저 앞에 펼쳐진 넓은 평원을 행해 
달려 보리라
어느 듯 해는 서산 마루 
어둠이 내리기 전에 
아직 나에겐 가야 할 길이 있다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니 힘이 들 때마다
외치는 소리가 바로 어머니이지 싶습니다
한결같은 내리사랑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그리워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시인님은 훌륭한 어머니입니다
이는

"난 내가 아니기에" 심정에도 나오고

//

"아직 나에겐 가야 할 길이 있다" 마무리 심정에서도 보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나에겐 가야 할 길이 있다
....정말이지 어머니의 길은
부모의 길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 나이 들어 병상에 누워서도
자식 걱정을 해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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