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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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 유리바다이종인
잠시 옆에 앉아도 되겠니?
우리는 한 가족인데 마음 門 열고 살자
참 힘들어 보이는구나
어깨 좀 펴봐,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세상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거야
사실 내색하진 않았지만
나도 참 힘들단다 그래도
혼자 있으면 하늘을 많이 본다
구름 속에서 들려오는 얘기를 많이 들어
내가 사는 이유도 그 때문이지
저 캄캄 무지無知 교만한
땅에 속한 인생도 모질게 살아가는데
하물며 우리는
하늘의 씨로 난 그 분의 자식이 아니냐
괜찮아, 잠시 잠깐 지칠 수 있어
힘내자 응?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힘내자 응?"
우리 모두 힘냅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네 이놈! 정민기!
"우리 모두 힘냅니다" 가 아니라 "우리 모두 힘냅시다" 라고 하면서
아무리 마음에 없다 하더라도 "감사합니다" 인사 했더라면
그 마음을 수용했을 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도 그 분의 뜻에 따라 각양의 인생에게 맞춤법으로 때로 회초리를 드시거늘
네놈이 무엇이관대 시향기 방에 두루 돌아다니며 새로운 단말적 댓글법을 고안하였느냐?
우러나오는 마음에도 없는 다른 잔머리가 새로 굴려지고 있음이 아니더냐?
네놈이 초등 중등 할 것 없이 일찌기부터 최고 문예상을 휩쓸었다 하였느냐?
해서 어릴 적부터 쌓아온 프로필이 장관하니 혹 지금도 내가 '최고'라는 교만에 젖는 것은 아니냐?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귀한 시인님들의 작품 아래 성의 없는 단말적 댓글로 얼굴을 들이미는 것이냐?
이곳 시인님들은 연륜이 쌓이고 쌓여 아주 영적으로 섬세하신 분들이시다!
웬지 '서이초' 사건이 겹쳐 연상되는 것은 나도 모르겠다
그 인성 안 된 것이 장차 판검사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면 나라가 어찌될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감히 네 놈이 어따대고 이곳에서 뛰어 노느냐!
하지마라카마 하지 마라, 그만큼 일러주었거늘 아직도 새로 변형된 심적 술수를 부리느냐
이곳 등단 시인의 향기방은 나름 고뇌하며 작품을 발표하는 시인님들의 전용공간이다
오데 네놈의 프로필이나 자랑하는 게시판이더냐? PR을 넘어 장사꾼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냐?
이러고도 과연 오만방자 젊은 네놈이 항차 이곳에서 얼굴조차 들 수 있겠느냐
※
존경하는 숱한 세파 헤쳐나오신 동료시인 선생님들
제가 다소 격한 얘기로 무례를 하고 소란하였다면 죄송하옵고
너그러이 헤아려 주옵소서
~ 유리바다 ~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어라?
분명 "우리 모두 힘냅시다!"로 썼었는데ᆢᆢᆢ
너무 급한 나머지 잘못 썼네요.
급 수정!
우리 모두 힘냅시다!
유리바다 눈이 부시도록 깨끗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하하하 되었네
눈이 부시도록 유리바다가 깨끗하다??
나는 중심을 보네
아는 시인님들은 자네의 표현을 심층 심리적으로 아시리라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어라? 라는 말을 하다니...
(자기에게 하는 속엣 말을 빙자하여)
이건 또 어디서 나온 말버릇의 文 장르인고...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저를 다그치는 소리입니다.
부디 노여워 마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좋은 시 잘 감상 했습니다
환자에게 가슴을 토닥토닥 해 드리면 조용히 잠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