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금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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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5회 작성일 23-07-28 16:36본문
풍금세대
- 세영 박 광 호 -
풍금소리 그립다!
이 교실 저 교실
음악시간 따라 옮겨 다니던
풍금,
봄이면 봄노래
여름이면 여름노래
학년 따라 계절 따라
부르던 동요들
글 읽는 소리 낭 낭하고
뛰놀던 운동장의 소란스럽던 지껄임도
머언 기억으로 사라지고
지금은 도깨비 장난질치고
들 고양이나 울어대는
처절한 몰골의 폐교
어머니 같은 모교도, 나도,
함께 일그러진 모습이 서럽다
이제는 대가 끊긴
두메마을 초등학교
여름의 안식처 아름드리 느티나무도
석양에 베어진 밑동만 남아 울고 있다
학교도, 마을도, 사람도,
다 사그라져가는 풍금세대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양에 베어진 밑동만 남아"
그리움으로 "울고 있"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5060 시절에 풍금소리 추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갈수록 음音은 더 화려하나
그때보다 소리에 생명력이 너무 작아진 것 같아요
풍금은 실개천 도룡용에서 나오고 장수풍뎅이 하늘소
소쩍새 音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소리가 합해져 아리랑 노랫소리로 흘러나오지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옛날 춥고 배고프던 시절에도
교실마다 풍금소리 들리고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아이들도 그립건만
요즘에 폐교로 썰렁한 모습이 그저 안타깝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녕 하시죠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 안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