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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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03회 작성일 18-07-16 04:51본문
*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
우심 안국훈
만일 다시 인생을 산다면
적게 말하고 더 많이 들으리라
힘들어하는 친구와 식사하고
목마른 사람과 차 한 잔 마시리라
좋은 책을 읽고 멋진 풍경 감상하며
누군가 도움 청하면 기꺼이 도우리라
밤마다 별빛 바라보며
가끔은 촛불 켜고 시를 암송하리라
종종 지인과 여행을 떠나고
옷에 풀물 들까 염려하지 않고 앉아 쉬리라
바람에 머리 헝클어져도 걱정하지 않고
정답게 손잡고 즐겁게 걸어가리라
궁궐 같은 집, 신의 기적 바라기 전에
벽돌 한 장씩 쌓아 작은 집 지으며
누가 만나자고 하면 나중이라 말하지 않고
이왕이면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리라
그리고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그대에게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하신 시제가
오늘아침 제 마음을 울리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젭니다.
저도 그렇게 되면 그대에게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지는
마음을 품고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칠월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무더운 날씨 이어지지만
여전히 새로운 아침은 밝아옵니다
나름 대로 열심히 살아도 아쉬운 삶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금생의 시간을 새롭게 처음부터 시작해보고싶다는 시인님의 간절한 마음을 읽어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하지만
그저 아쉬운 게 많은 일상입니다
무더위 이어지지만
마음은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내용이십니다.
자난 세월속에 이루지 못한 일들에 대한 회환들이
나이가 들면서 크게 느껴지는 것을 저도 느낍니다.
살아있는 날 동안이라도
열심히 선한 일을 하며 살아보려 애쓰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인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박인걸 시인님!
나름 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아쉬운 게 안둘이 아닙니다
그래도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살 일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마음은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