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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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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3회 작성일 23-07-31 15:08

본문

   매미의 그림자

                                      ㅡ 이 원 문 ㅡ


칠월도 그 몇 시간 이 칠월이 떠나는가

더워도 뜨거워도 칠월이 좋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보름이면 식어야 할 여름

아직은 더운 날 서운해서 어떻게 하나

그러면 또 한 세월 여름이 저물 것인데


이 여름 저물면 여름만 저물겠나

빠르기도 빠른 시간 봄이라 하더니

어느새 춥네 덥네 이 여름도 보름이면

아주 떠날 여름 언제 무덥고 뜨거웠더냐

아침 저녁으로 서늘하니 옷 소매 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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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우와 폭염 이어지는 속에서도
어느새 찾아온 팔월의 아침
구슬프게 산비둘기 우는 소리와 함께
매미 소리가 아침부터 찌는 더위를 예고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8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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