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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따라 사랑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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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21회 작성일 23-08-02 06:26

본문

* 입맛 따라 사랑 따라 *

                                            우심 안국훈

  

국수는 면치기가 최고고

국밥은 뜨끈해야 제맛이고

고기는 씹을수록 맛있듯

사랑은 나눌수록 더 향기롭다

 

축구에서 시합마다 골 넣을 수 없고

야구에서 반쯤도 안타 칠 수 없듯

열정 쏟는다고 다 성공하거나

최선 쏟는다고 다 사랑 이루지 못한다

 

쥐가 다리에만 나는 게 아니라

머리에서도 날 때 있거늘

생각하든 마음먹든 의도가 있는 법

너무 머리 쓰지 말고 가슴 시키는 대로 하라

 

나비처럼 자유롭게 날더라도 외롭고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살더라도 힘든 삶

끼니마다 맛있게 챙겨 먹고

가까운 사람 아낌없이 사랑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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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 하셔요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두드리면 청아한 소리가 나고
햇볕 많이 받아 하얀 분이 나며
줄이 선명한 수박이 잘 익듯
좋은 사람도 그러하지 싶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노장로 시인님!
이어지던 폭우 그치니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일상 지치게 합니다
몇 년 전 불볕 더위에 대추와 밤이 벌레 먹지 않았던 기억처럼
무탈하게 견디면 조금은 좋은 일도 있겠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아낌없이 주는 마음이 한결 같다면
위대한 사랑이지 싶습니다
팔팔 끓어오르는 팔월의 불볕더위지만
마음은 바닷가로 달려갑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수는 면치기가 최고고
국밥은 뜨끈해야 제맛이고
고기는 씹을수록 맛있듯
사랑은 나눌수록 더 향기롭다"

깊이 우러난 시심의 맛이
진국이 따로 없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정민기 시인님!
그늘 드리운 담쟁이
하룻밤에도 한 뼘씩 자라듯
무더운 날씨에도 풀과 나무는 자라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이 우러난 뚝배기에서
자글자글 끓는 듯한
진국 같은 사랑을 느낍니다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폭염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거친 파도에 떠밀려 생긴 모래톱처럼
지하철 경로석에 앉아 있는 얼굴 주름살도
모진 세파 견뎌온 아름다운 흔적입니다
건강 챙기시며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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