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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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4회 작성일 23-08-02 16:48본문
먼 생각
ㅡ 이 원 문 ㅡ
살아 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제가 그렇듯 내일도 그럴까
무엇 하나 남긴 것 없이 살아온 삶
내보일 것도 없고 감출 것도 없다
그저 그렇게 외길에 얷매어가며 보낸 세월
나 아닌 누가 보았던 나 나는 누구인가
지난 길도 오던 길도 모두 잃어버린 인생
비탈길에 오르막길 웃어도 보고 울어도 보았다
날마다 근심 걱정에 내려놓지 못한 짐
짓누르는 이 무거운 짐에 무엇이 더 얹어질까
욕심의 독 들여다보면 빈 독뿐 그 아무것도
날마다 근심 걱정의 날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이제 시간도 세월도 짧은 먼 훗날이 된 오늘
철 따라 피는 꽃에 묻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구름에 띄우는 마음 구름 따라 흘러가고
찾아오는 계절마다 그 계절에 주눅이 든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구름에 띄우는 마음 구름 따라 흘러"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삶도 흔들리며 자리를 잡아가고
살며 무거운 짐이 있어
중심을 잡아가며 살아가듯
무더운 날씨지만 묵묵히 견뎌내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