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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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11회 작성일 23-08-06 17:23본문
옛 더위
ㅡ 이 원 문 ㅡ
더우면 더운가 보다
추우면 추운가 보다
초가의 우리 부모님들 그렇게 살았다
더위와 상관 없이
들녘에서 일 하고
땀에 젖은 옷 어찌할까 그렇게 살았다
찬 물 떠다 먹느라
뒷산 우물 찾았고
등목에 물 끼얹기를 우물둥치 찾았다
바람이라도 불면
이 더위 식힐 것을
샛바람 찾느라 문간 한 곳에 자리 폈고
매미 울음 들리니
또 한 세월이 가나
부채 쥔 그 단몽에 지난 세월 다녀왔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리운 그때인가 봅니다. 자연과 하나였던 때인가 봅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바람이라도 불면" 좋겠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때는 정말 이러진 않았죠
그냥 덥구나 하고 넘어 갔는데
유난하게 덥네요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더위 피하시는 한주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우면 더운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그러려니 하며
슬기롭게 버텨내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또한 곧 지나가겠지요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여름은 별나게
낮에는 찜통같은 더위가 계속되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을 자지 못하는
밤이 계속되는 힘든 여름입니다.
우리도
'더우면 더운가 보다'
그렇게 살면 참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명을 받고 다녀갑니다.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