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가 기다리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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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8회 작성일 23-08-07 10:42본문
등대가 기다리는 것은
박우복
어둠이 내리면 불을 켜고
등대가 기다리는 것은
고운 꽃 향기도 아니고
거친 비바람도 아니고
밀려오는 파도도 아니고
하얀 새벽도 아니다
깊어가는 어둠의 시간을 잡고
오손도손 마음을 나눌
사랑을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도 그랬듯이
등대도 그리움에 젖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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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도 그랬듯이
등대도 그리움에 젖은 채"
멋진 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