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다는 생각은 교만이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거룩하다는 생각은 교만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1회 작성일 23-08-10 16:38

본문



거룩하다는 생각은 교만이다 / 유리바다이종인 



오래전 영상작가 한 사람이 시마을을 떠나면서

혼자만 알고 계세요 쪽지를 주고 갔다

나는 시인들이 이슬을 먹고사는 줄 알았어요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누가 나를 선(善)하다 하느냐

선하신 분은 아버지 한분 밖에 없느니라

아들이면서도 아버지와 동등히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나는 분노하기도 사랑하기도 울기도 하며 살았다

아버지의 씨로 난 자식으로서

아버지의 성품을 닮아가고자 애를 쓰며 살았다


모든 것이 화려하여도 

땅에서 얻어지는 지식의 깨달음은 허망했다

마음 비우고 살아라 너무 깊이 관여치 말아라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냐 다 그런 거야


나는 가해와 피해가 거듭되는 땅에서 

이를 분별치 못하는 존재를 깨달음도

거룩함도 아니라 방조죄로 보고 있다



추천2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땅에서 얻어지는 모든 것이 다 헛 것 입니다
그런데 앞에 닥치는 일들이 마음을 괴롭힙니다
그래서 밤이 서럽네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던 폭염도 태풍과 함께 사라지니
선선해진 아침 공기가 상쾌합니다
기다림은 사랑의 시작이고
거룩함은 사랑의 마침표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0,870건 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770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2 08-04
20769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2 08-18
20768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2 09-01
2076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2 09-07
20766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2 09-11
20765
가을 소곡 댓글+ 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2 09-19
20764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2 12-10
20763
죽령터널 댓글+ 3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2 01-06
20762
때로는 댓글+ 5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2 01-20
2076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2 08-31
2076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2 08-31
20759
평화여인숙 댓글+ 4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2 02-15
20758
댓글+ 2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2 02-18
2075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2 02-26
20756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2 02-27
2075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2 02-28
20754
산수유 댓글+ 5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2 03-03
20753
댓글+ 3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2 07-19
2075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2 07-20
20751
노을의 일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2 08-04
2075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2 08-07
20749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2 08-07
2074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2 08-08
2074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2 08-09
2074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2 08-10
열람중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2 08-10
20744
일점오도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2 08-10
2074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2 08-13
2074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2 08-13
20741
그때 그 현장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2 08-15
2074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2 08-15
20739
광복절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2 08-15
20738
나 위한 삶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2 08-16
20737
8월의 詩 댓글+ 6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2 08-17
2073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2 08-17
2073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2 08-19
20734
무한 사랑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2 08-20
2073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2 08-20
2073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2 08-22
2073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2 08-21
2073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2 08-23
20729
가을이 오면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2 08-23
2072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2 08-24
2072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2 08-24
2072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2 08-24
20725
시시한 시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2 08-25
20724
어차피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2 08-25
2072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2 08-25
2072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2 08-26
20721
9월의 기도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2 08-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