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을 신으면 신게 된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 신을 신으면 신게 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7회 작성일 23-08-12 15:56

본문

* 신을  신으면   신게 된다.*

     老 長老 : 崔 弘宗 

   스쳐가는 것은 무관심의 어둠이고 그림자이었다.

상징이 언뜻언뜻 토닥거리며 손길이 보였을 때

당신이 다가와 나는 빛과 무게를 느꼈고

내속에 들어온 것을 한참 지나서 의식이 깨웠어요.

깨달았지요. 느꼈지요 마음에

보이데요 눈 속에 뚜렷이 당신의 끝이 없는 사랑을

얼마쯤 가까이 다가왔을 땐 그만 신었지요.

나의 발은 아프지도 퉁퉁 붓지도 않고 엉엉 울었으니

신은 영원 이전에 이미 나의 발에 와 있었어요.

으면 게되어 신나는 일인지도

나 스스로의 신음 속에서 저절로 깨닫고

맵고 괴롭고 고생스럽고 괴로울 때에

조심하고 삼가하며 낮춰야 할 때에

나를 알리고 나를 펼쳐 보이기도 하니

항상 새롭고 새로우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억울하개 뒤집어쓴 죄는 용서하고 씻어주지요

어디에 가든 무엇을 하든 참고 견뎌 늘 이기게 하시니

나는 이제 당신의 자식이고 종이니까요.

추천1

댓글목록

Total 175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10-14
174
골무의 비애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10-11
17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10-08
17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10-04
17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9-27
17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9-23
169
첫 사랑 댓글+ 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 09-20
16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9-16
16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9-13
16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1 09-10
16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 09-06
16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 09-01
16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 08-30
16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 08-27
16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1 08-23
16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1 08-21
159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1 08-19
15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 08-16
157
설레는 아침 댓글+ 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1 08-14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1 08-12
155
be aware of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1 08-10
15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1 08-09
15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1 08-07
15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1 08-05
15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1 08-02
15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7-31
149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7-27
14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25
147
슬쩍한 나무 댓글+ 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1 07-22
14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7-21
14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1 07-19
14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7-18
143
막 쪄낸 찐빵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7-15
14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14
14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12
14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7-10
139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8
13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07
13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06
13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7-04
13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7-03
13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7-01
13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6-27
13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6-24
13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6-23
13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6-22
129
눈꼴 사납다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6-21
12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6-20
12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6-19
12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6-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