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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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0회 작성일 23-08-13 01:54본문
아기가 울면, 엄마는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아는 것 같다
배가고파 울면 젖병을 들고 들어와
젖꼭지를 물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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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르 떨며 숨이 넘어가듯 울면
괜히 엄살 부리는 줄 알고 하던 일
마자 끝내고 들어와 귀저기 부 터 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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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이 이어졌다 끊겼다
목소리가 쉰 듯이 울면
하던 일도 멈추고 급히 들어와
얼굴 들여다보다가 다급한 듯
서둘러 아기를 둘러업고 급히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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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의사가 진찰하는 동안에도
엄마는 쉬지 않고 중얼거리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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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걸음마를 할 때쯤
할머니 손에 맡겨져 자랄 때
엄마가 종일 안 보여도
아기는 불안해하지 않는다.
식구얼굴을 알아보는 요즘, 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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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놓치지 않으려고
엄마가 직장에서 돌아오자마자
품에 안겨 떨어질 줄을 모른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심의
"품에 안겨 떨어질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자궁 속에서 탯줄이 연결되어 모성으로부터 음식과 호흡을 공급받았듯이
밖으로 나와서도 엄마와 아기는 떨어질 수 없습니다
육아를 통해 눈과 귀를 통해 인성의 씨를 뿌리며 가르칩니다
씨는 곧 영이요 말씀이라 하였듯이
씨는 그 성분에 의해 뿌린대로 거둔다는 진리가 있지요
진정 모성과 자식이 연결된 생명체로서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민기 시인님 오늘도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리비다이종인 시인님 관심 보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