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이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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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이면 나는
藝香 도지현
이런 날이면 춤을 추고 싶다
자꾸만 침잠하는 마음
추스르기 힘들어
차라리 베토벤의 미뉴에트를 켜고
경쾌한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면
기분 전환되어
우울했던 기분이 업 되지 않을까?
말끔히 세안하고
화장대 앞에 앉아 화장할까?
토닥토닥 커버 쿠션을 바르고
눈썹도 예쁘게 그리고
눈 화장도 아주 세련되게 하고
볼 터치도 하면서
립스틱도 아주 예쁜 색으로 바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처럼
그렇게 화장하고 나면
아름다움에 취해 우울함을 벗어나
이렇게 흐린 날을 극복하지 않을까?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기분 전환되어
우울했던 기분이 업"될 것 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비 내리거나 잔뜩 찌푸린 날씨엔
예전에 호박 넣고 부침개를 해주시던 분이 생각납니다
자신을 가꾸는 일은
살며 새로운 기분을 만드는 일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날씨하고 너무나 많이 관계가 깊어
날씨따라 기분도 변하게 됩니다.
날씨가 흐리면 몸도 아픔을 느낍니다.
이렇게 흐린 날을 극복해야합니다.
귀한 작품에 동감하면서 다녀 갑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한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마음이 허전하고 답답할때 립스틱 바르고 누구와 함께 걷고 싶네요
예향님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같이 여행을 떠날까요 다 무거운 짐 벗어버리고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우울한 기분이 있을 때면
무엇을 해야 할지 그냥 홀로 우울하지요
파전 한 조각에 막걸리 한 잔으로 마음 달래고 싶지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