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웃고 계십니까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지금 웃고 계십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7회 작성일 23-08-15 17:11

본문



지금 웃고 계십니까 / 유리바다이종인



하도 만나는 사람마다 반려견이 보이지 않자

이러저러하여 떠났노라 하니

어떤 이는 화단에 털썩 주저앉아 아이고 아까워라

그 이쁜 것이 하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눈을 흘기며 웃었습니다

자기 부모가 죽어도 그리 애타고 슬퍼하겠느냐

떠남에는 강약이 없으니 무슨 저울질이 필요합니까


눈으로 보는 만물 속에도 다 숨겨놓았으니

만물을 통해 배우라 했습니다


7일간의 노래를 마친 매미가 나무에서 떨어져

파르르 마지막 날갯짓을 하고 갑니다

함부로 웃거나 밟고 지나가지 마십시오

나는 지금도 길을 가다가 사물을 바라보며

습관처럼 한숨 섞인 숨소리로


그렇구나

그렇구나



추천2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부모가 돌아가셔도 울지 않지만
애완견이 죽으면 며칠을 운다고 하듯
애완 동물이 우리 곁 가까이 다가와
메말라 가던 부족한 사랑을 충족해주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0,870건 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770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2 08-04
20769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2 08-18
20768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2 09-01
2076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2 09-07
20766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2 09-11
20765
가을 소곡 댓글+ 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2 09-19
20764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2 12-10
20763
죽령터널 댓글+ 3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2 01-06
20762
때로는 댓글+ 5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2 01-20
2076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2 08-31
2076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2 08-31
20759
평화여인숙 댓글+ 4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2 02-15
20758
댓글+ 2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2 02-18
2075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2 02-26
20756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2 02-27
2075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2 02-28
20754
산수유 댓글+ 5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2 03-03
20753
댓글+ 3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2 07-19
2075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2 07-20
20751
노을의 일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2 08-04
2075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2 08-07
20749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2 08-07
2074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2 08-08
2074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2 08-09
2074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2 08-10
2074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2 08-10
20744
일점오도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2 08-10
2074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2 08-13
2074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2 08-13
20741
그때 그 현장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2 08-15
열람중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2 08-15
20739
광복절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2 08-15
20738
나 위한 삶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2 08-16
20737
8월의 詩 댓글+ 6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2 08-17
2073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2 08-17
2073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2 08-19
20734
무한 사랑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2 08-20
2073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2 08-20
2073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2 08-22
2073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2 08-21
2073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2 08-23
20729
가을이 오면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2 08-23
2072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2 08-24
2072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2 08-24
2072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2 08-24
20725
시시한 시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2 08-25
20724
어차피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2 08-25
2072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2 08-25
2072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2 08-26
20721
9월의 기도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2 08-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