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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몽의 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92회 작성일 23-08-16 06:32

본문

* 미몽의 순간 *

                                              우심 안국훈

 

그대 곁에 머무노라면

지치지도 불행하지도 않건만

아침에 들리는 새소리처럼

사랑은 왜 한걸음 늦게 찾아오는 걸까

 

공연히 현실에 안주하거나

핑계 끊어내지 않으면

오늘도 어제와 같이 사는 것처럼

내일이 바뀌길 기대하는 건 욕심일 뿐이다

 

하나로 하늘을 날 수 없지만

그대를 만나 우리가 되고

만남이 고운 인연으로 되어야

함께 손잡고 훨훨 날아갈 수 있다

 

쉬이 잠들지도 깨어나지도 못한 채

그대 향한 미몽의 순간

누름단추 누르면 전등이 켜지듯

가슴 누르면 그리움이 스멀스멀 나온다

 

추천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한다는 건
인간 세상에 내린 가장 필요하고
참으로 없으면 살 수 없는 귀중한
하늘의 선물인가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명 받으며 다녀갑니다.
행복하게 여름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마치 물이나 밥 없이 살 수 없는 것처럼
사랑 또한 없으면 삶이 무미건조할 것 같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면 행복해지듯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건성건성 사는 것 같아도
사노라면 진심을 느낄 때 있습니다
풀벌레 소리 들리듯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사노라면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를 때도 있지만
너무 늦어 어찌 손 보지 못할 때도 있지 싶습니다 
그래선지 모든 게 때가 있나 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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