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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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3회 작성일 23-08-17 18:17본문
떠나는 여름
ㅡ 이 원 문 ㅡ
조금씩 달라진 아침 저녁일까
쓸쓸한 원두막 찾는 이 없고
매미 울음 가느란히 끊어질 듯 이어진다
무더위도 절기 앞에 어쩔 수 없었는지
아직은 아니어도 음지가 다르고
한낮의 뜨거움에 벼 이삭 패어간다
날짜로 짚은 여름 품 안의 그런 가을
이제는 이슬 흠뻑 옥수수 잎 시들어가나
둥근 박 조롱박 언제 굳어질까
가을 속의 여름 열무밭의 여름
노각이라 하니 늙은 오이 늙은 호박
장독대의 꿈에 젖어 씨앗 영글리기에 바쁘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입추 말복도 지났습니다 다음 주면 처서 이미 가을입니다 만 한 낮 태양이 너무 뜨겁습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매미 울음 가느란히 끊어질 듯 이어"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아침이면 매마 소리 대신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 커지는 게
머지 않아 가을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석으로는 선선한 느낌을 주는데
한낮은 폭염이 되고 있지만
곧 여름은 떠나 가겠지요.
가을도 오려고 준비하고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