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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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이남일
눈 위에
발자국을 남겨본들 무엇하랴.
하룻볕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그리운 이름
눈물로 새겨본들 무슨 소용이랴.
세월이 가면
까마득히 잊어지고 마는데
하지만 어찌 하겠는가.
그리운 것들은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을
아름다운 시절
흔적마저 없다면
내 안에는 그리움도 없는 것을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내 안에는 그리움도 없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그리운 것들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이야기에 한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