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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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언덕
ㅡ 이 원 문 ㅡ
고추 밭 가는 길
참깨 밭 가는 길
빨간 고추 주렁주렁
묶인 깻단 뜨겁고
두렁의 열무 저녁 때를 기다린다
말매미의 울음
참매미의 울음
이 여름이 아쉬운가
끊어질 듯 먼 울음
매미의 뒷산 길 하루가 짧아진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매미의 울음
이 여름이 아쉬운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고추밭의 고추도 뽑혔고
참깨는 단으로 묶여 건조 중입니다
팔월 말이 되었어도 여전히 폭염 이어지지만
가을은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고추 밭 참깨 밭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이제는 계절이 바꾸는 시기라
매미도 마지막 노래를 부르네요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오늘도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어릴 때 고향생각이 납니다.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갑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