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좋아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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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에 피어났다가
자취 없이 사라지는 안개 같고,
어디론지 알 수없는 바람 같은,
너를 좋아하는 것은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다
-
영롱하게 빛나다가
흔적 없이 사그라지는
아침 이슬 같고
향방 없이 떠도는 낙엽 같은
너를 좋아하는 것은
미풍보다 부드럽고
태풍보다 강한
두 얼굴을 갖은
인간과 영원히 함께하는
아무도 당할 수 없는
권세 때문이지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 하였지만
너 없이
살아갈 사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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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영롱하게 빛나다가
흔적 없이 사그라지는
아침 이슬 같"습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정민기 시인님 찾아주시고
관심 보여주심에 깊이 가사드립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태양 뜨 오르면
움추렸던 꽃술을 열지요
생명을 가진것은 생명값을 합니다
나도 생명값을 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감사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승을 부리던 무더운 여름철도 물러갈 때가 되었나봅니다
과일들이 풍성한 가을철 즐거운 날들이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