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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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문득 *
우심 만국훈
꽃 피어나던 그날
꽃밭 저편에선
꽃잎 지는 줄 까맣게 몰랐다
녹음이 짙어지는 무더위
작열하는 태양 아래
목마름에 지친 그림자 짧아지더니
귀뚜라미 아침마다 노래하면
하늘에 그리움 닿아 파랗게 물들고
바람은 나뭇가지에 걸려 빨갛게 익어가면
어느 날 문득
그 사랑은 첫눈처럼
한걸음 늦게라도 찾아오려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어느 날 문득 생각 나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며 사랑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간밤에 천둥 번개가 치더니 정작
큰 비는 없더니
오늘 오후부터 소나기 내린다고 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그 사랑은 첫눈처럼
한걸음 늦게라도 찾아오려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어렵사리 푸른 별에 와서
기적 같은 인연을 맺고 산다는 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사랑은 나도 모르게 오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사노라니 고통을 피할 수는 없지만
즐길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비소식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