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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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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53회 작성일 23-08-22 18:10

본문

   여름의 미련

                                 ㅡ 이 원 문 ㅡ


날씨는 여름인데 초목은 가을

바람도 다르고 구름도 다르다

희무룩하니 접어드는 산과 들

무엇인가 다른 느낌 씨앗부터 다르고

사람의 마음도 달력 한 번 더 짚어본다


접히는 여름 나절 절기 앞에 별수 있겠나

그러다 슬며시 가을 문턱 두드릴 것인데

그러면 오는 가을이 받아 주기라도 할까

그 뜨겁기도 뜨겁고 덥기도 더운 여름

흔적이라도 남겨 보려 풀 숲에 숨는다

추천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는 계절 막을 자
없었습니다
곧 오곡백과 품을 내고 오고 있습니다
자신을 완전히 벗어 생명을 먹이로 돌려 룹니다
가을에 사랑할거야
혼인잔치 잔치 초대장이 줄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뜨겁고 덥기도 더운 여름
흔적이라도 남겨 보려 풀 숲에 숨는다'
추억을 남기려 여름을품으시네요.
귀향 시향에 동감하면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게 여름을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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