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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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사랑은
藝香 도지현
비가
밀림처럼 촘촘하다
그 촘촘한 것은
세상을 적시고 마음도 적신다
왜
마음이 젖어
기억 저편의 추억
가슴 아리고
세포 하나하나가
고슴도치가 되어 있는
달콤했던
그날의 추억을 소환할까?
비가
마음을 적시는 날은
아름답던 날의 그가
속눈썹에 달려
눈물이 비가 되어 흐르는데
환상으로, 환영으로 보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간밤에 쏟아지는 폭우에
밤잠을 설치고 늦게 일어난 아침
평온한 듯 회색빛 하늘이지만
사방에서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비오는 날에는 외로움이 스미지만
한편 그리움이 밀려오면서 사랑으로
변하기도 해 비속에 짜릿한 사랑의
만남은 황금의 시간이 되기도 해
사랑과 비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귀한 작품에 감명을 받으며 다녀갑니다.
건강하셔서 즐거운 여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비가
마음을 적시는 날은
아름답던 날의 그가" 보고 싶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그런 시절이 좋았는데요
이제 추억으로만 그런 감정도 멀어지는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습니다
이제 적당히 내려주소서
물 없은 하루 살기 어렵습니다
물님에게 매일 인사를 해야 하나
물을 귀히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