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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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ㅡ 이 원 문 ㅡ
하루 전 여름이고
이틀 사이에 가을인가
이렇게 다를 수가
무엇인가 다른 느낌
마음이 그래서 그런가
시원한 것인지
느낌이 그래서 그런지
풀어 헤친 앞자락에
산뜻한 바람 스며들고
물 닿은 느낌도 다른 것 같다
아무리 더워도 여름이 좋은데
그 잠깐 가을 지나 이제 추울날만
이 가을 지나면 어떻게 하나
살 도려내는 듯 뼈 깎는 추위
불어오는 산들바람 그날을 알린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이 가을 지나면 어떻게 하나"
저도 벌써 걱정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아무리 더워도 겨울보다는
여름에 이 좋습니다
감기가 난리도 아니랍니다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오늘도 바람은 없습니다
산들 바람 기다리는데
이원문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장호원으로 음성으로 다녀오는 길
어느새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판을 바라보고
가을이 이미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꼈습니다
이틀 폭우가 내리더니 오늘은 화창한 아침 하늘처럼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어제 비로
산들바람이 불어 오는
좋은 아침입니다.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다녀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