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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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여름
ㅡ 이 원 문 ㅡ
가는 여름 오는 가을 이렇게 쉬운 것을
그래도 미련이 남아 한낮이 뜨겁고
오는 가을 아침 저녁으로 절기의 문 두드린다
입추에 처서라 떠나는 여름이 못내 아쉬운가
아직은 여름 매미의 울음이 언제 멎을까
열어 놓은 입추의 문 여름 보낸지가 언제인데
뻐꾸기 뜸북이 꾀꼬리 떠난 여름
가을 기러기 어디쯤 어느 산을 넘는지
밤이면 귀뚜라미 밤새워 기다린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밤이면 귀뚜라미 밤새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아직 너무 덥습니다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에어컨 바람은
싫고
안국훈님의 댓글

며칠 사이로 매미 소리 부쩍 줄어들고
풀벌레와 귀뚜라미 소리가
크게 들리는 고운 아침입니다
호박 익어가듯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