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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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녀석에게 *
우심 안국훈
여태 친하다고 믿어왔던 그 녀석
성질은 더럽고
양심은 바닥에 뒹굴고
왜 뒤끝마저도 쓰레기 같을까
상대를 이기는 것만이
오로지 승리라고 믿는 사람일수록
누군가에게 지면
평생 패배자로 살게 되는 세상
무서운 게 하나 없는 사람이 가장 무섭듯
뒤통수치는 재미에 신들린 인간 말종
악연으로 잘못 엮기면 인생 종 칠 수 있거늘
법을 배웠다고 언제까지 미꾸라지처럼 빠져 다닐까
본디 삶이란 욕 하면서 배우고
싸우면서 정들고
투덜대면서 닮아간다는데
아직도 그 녀석 버리지 못하고 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일일이 맞는 말씀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우리는 다 살았지만 다음 세대가 걱정입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정녕 잘해주길 기원하고 선택했건만
여전히 애타는 아까운 세월
모든 게 정상화 되고 다시 도약하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믿을 것이 못 되는 게 사람이라 하더니
갈 수록 세상이 어지럽기만 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그러게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세상
한 길 속도 볼 수 없는 마음 속에
하루가 하루가 안타깝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성질은 더럽고
양심은 바닥에 뒹굴고
왜 뒤끝마저도 쓰레기 같을까"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한 걸음 양보하고
한 번만 더 깊게 생각해도
아름다운 세상이 될 터인데...안타깝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그러게 말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일 것입니다
그런 사람의 말로는
결국 한군데 밖에 없습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새 한주도 행복 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도지현 시인님!
폭우와 폭염 속에서도
어느새 사과는 빠알갛게 익어가고
들녘도 황금 물결이 출렁이기 시작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한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면
때로는 져주는 삶이 나에게도 비타민인 것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호들갑 떨거나 수다가 아니어도
그냥 들어주고 맞장구쳐주어도 좋듯
마음 함께 하는 게 곧 사랑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