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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못을 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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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1회 작성일 23-09-02 06:28

본문

십자못을 빼며
            - 다서 신형식

세상과 숨바꼭질 하던 기억이
점점 흐릿해지는 날엔
살과 죽음이 한팔 길이로 달라지는
수평선  끝에 나가서서
자질구레 상처난 가슴팍
그 한가운데를 정조준하여
열십자를 긋자    

문득, 힘만으로는                
세상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독백의 끄트머리에              
무뎌진 십자가를 세우며   
순리대로 돌아나오라             
순리대로 돌아나오라            
행적이 모호해진 나의 뿌리를           
천천히 회개(悔改)해 보자   

중력과 부력에 저항하다
마지막 숨까지 뽑아서
바다에 던져놓고 오는
숨비소리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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