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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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7회 작성일 23-09-02 17:21본문
가을 일기
ㅡ 이 원 문 ㅡ
수놓은 새 털 구름
추억에 젖는 하늘이어라
그런 가을이 다시 돌아올까
구름만이 그대로
다 바뀐 세상
그리움의 그 들녘 눈 안에 아른 댄다
들녘에 참새 떼
초가 지붕 위 둥근 박
메뚜기 잡던 동무들 다 어디 갔나
수수밭 길 걷노라면
새털 구름 더 높이
달맞이의 귀뚜라미 밤새워 울었고
더 깊어 단풍 곱게 물들면
이 산 저 산 울긋 불긋
그 단풍잎 모으려 뒷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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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추억에 젖는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엔 추억도 많습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가 아니어도
메뚜기 나락 해기에 엮어 달던 추억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