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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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노정혜
살아있는 순간들이 은혜입니다
세상 높은 곳도 늦은 곳도 없소
하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거역할 자 없습니다
잠시 잠깐 살다가는 것
사랑하면 사는 것이 제일 행복
조금 더 가지겠다고 싸움질
다 부질없는 것
나누는 삶이 제일인 것을
욕심에 눈이 멀어 난리도 아니다
여보게들 욕심 부질없소
갈 때 주머니 없는 베옷 한벌 입고 가오
사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살자고요
자식도 짝지어 준 순간
남이 되었소
미운 정 고운 정 같이 한 부부가
제일이오
건강할 때 둘이 둘이 손잡고
가고 싶은 데 가시오
먹고 싶은 것 먹고 다니시오
생각나는 것은 우리 둘이 짜장면 두 그릇 만두 한 접시
이젠 그 맛 마저 빼앗아가려 하오
오직 자식 위해 살았건만
지금 먼산에 불가하오
부부 천생연분
역시 부부가 제일 이오
예쁜 사랑 만들어 가시오
간이침대에서 쪽잠 자도
가부라고 하지 않소
하늘로 나르는 순간
가부라고 하겠지요
부부 천금보다 백만 배 귀하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사랑하면 사는 것이 제일 행복"한가 싶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부부 남남이 만나 미운 정 고운 정 쌓아가는
묘 한 인연이지요 감명 깊게 읽고 안부 놓고 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살아 있다는 것이
은혜이요.
부부는
천금보다 백만 배 귀합니다.
9월 첫주가 열렸습니다.
한주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인생이 다 담겨있는 말씀입니다..
너무너무 맞는 말씀에
공감의 미소와 함께 다녀갑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늙어서도 처음처럼 변차 않아야 하는데요
그 행복이 다 어디 갔는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미운정 고운정 쌓였습니다
인생 노을빛
아름답습니다
백년해로 쉬운것 같은것 같아도
참 어렵습니다
만날때는 손 맞잡고 왔지만
갈땐 동행할 수 없습니다
제일 편안한 사람
부부옵니다
사랑하면 살아요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