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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환 수 / 안행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5회 작성일 23-09-08 18:45

본문

한 수

湖月 안행덕

분홍 비단 실로 엮은

화려한 부채를 든 그녀

정갈하고 단정한 것이

귀족을 닮았다

밤과 낮을 구분할 줄 아는

여자가 되려고

고운 임 마주 보며 살아도

살짝 어긋나게 서서

낮 동안 연애를 잊고 산다

늦은 봄날 하루해는 길다


무료한 한숨은 둥글게 모여

애가 말라 꽃으로 피어나고

진분홍 입술을 스치는 바람 소리

나지막한 비명으로 변한다


바다 같은 깊은 밤 그리움은

손톱 반쪽만 한 지느러미가

족집게같이 제 짝을 찾아내고

나붓이 포개어 청사초롱 없어도

밤은 깊어만 간다

시집 『삐비꽃 연가』에서

자귀나무 야합화(野合花) 또는 합환 수

5∼6개의 씨가 들어 있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자귀나무는 밤중에 수면 운동으로 잎이 접히는 모습이

부부 금실을 상징한다 하여 음양합일목·합환목(合歡木)·합환수·합혼목(合魂木)·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추천2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엔 자귀나무도 보기 어려워지고
부채도 그닥 사용하지 않아설까
덥다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때저는 서예를 한다고 부채에
글씨를 써서 기념으로도 주고했는데
요줌은 부채가 필요 없어 아칙
쓰지 않는 부채가 남아 있습니다.
분홍 비단 실로 엮은 부채를 든
그녀 귀족임에 틀림없습니다.
가을 날 건강하고 행복 하십시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덥다덥다 해도 계절은 바뀌겠죠?
오늘도 비가 많이 오네요.
이제 추석 명절도 다가오네요
즐거운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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