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찾아 드는 그리움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가을이면 찾아 드는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96회 작성일 23-09-12 04:14

본문

가을이면 찾아 드는 그리움 


포구나무 열매가 익어가는 샘 터 맞은편
키 큰 미루나무 하얀 구름 모자 쓰고
잔잔한 미소로
들녘에 황금 가루를 뿌려 놓았지
황새가 떠나간 자리
텃새들은 마냥 즐겁다 짹 짹
그 옛날 난 누군 가를 기다리고 있었지
들길 건너 신작로에
시간 버스가 지나가면
까만 무명 치마 흰 저고리를 입은 어머니가 내릴 것 같은
착시현상
오지 못할 임인 줄 알면서
해넘이 길
금빛 햇살을 타고 오실 것 같은 기다림
해가 서산으로 숨바꼭질하면
내 슬픔도 같이 고개를 넘곤 했었지
내 고향 가을 들녘 꿈엔 들 잊으리
.그때 그 기다림이 지금은 또 다른 기다림으로
가슴 깊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을이면 찾아 드는 또 하나의 그리움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찾아오면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 타고
그리움 찾아오지 싶습니다
어느새 애호박은 누렇게 익어가는 아침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면 찾아드는
그리움이 저에게도 꼭 있어
자주 떠오르 건 합니다.
제일 먼저 어머니가
제일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아지 더위가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구나무? 혹시 포도나무 아닌가요 하영순시인님^^
가을 서정이 화폭처럼 펼쳐지는 한 풍경을 아련히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 고갯길, 어머니 치마폭에 싸여 손잡고 넘어가던 7살 어린 내가 보입니다

Total 834건 4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8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9-26
68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9-25
682
취미 생활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09-24
68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 09-22
68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1 09-21
67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 09-20
678
잃어버린 나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9-19
677
우중의 벌초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9-17
676
개탄스럽다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9-16
675
극기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9-15
674
불면증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9-14
67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1 09-13
열람중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 09-12
67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1 09-10
670
직무 유기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1 09-09
669
선비의 후손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 09-08
668
채무자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3 09-07
667
소음 공해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 09-05
666
생각의 길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1 09-03
665
자연의 소리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 09-02
66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2 09-01
66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 08-30
662
품앗이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 08-29
661
내 시의 원칙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1 08-28
66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1 08-27
659
시란 이런 것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1 08-26
658
시시한 시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2 08-25
65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2 08-24
656
오늘이 처서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 08-23
655
요즘 날씨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 08-22
654
목 마름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 08-21
653
이래서 좋다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1 08-20
652
자동차 문화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 08-19
651
법도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1 08-18
65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1 08-17
64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 08-16
648
그때 그 현장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2 08-15
647
하나 된 마음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 08-13
64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1 08-12
64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 08-11
64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2 08-10
643
입추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 08-08
642
책 속에 길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3 08-07
64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 08-06
640
쏟아진 물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 08-05
639
검정 고무신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1 08-04
63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8-03
63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8-02
63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8-01
635
이별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7-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