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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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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1회 작성일 23-09-13 05:57

본문

참 예쁘다
              -다서 신형식

그대 어깨 위 한 줌 햇살이
파르르 고운 빛깔로
고추잠자리 되어 날아오르고
철 지난 연잎 위로
아슬아슬하게 걸터앉는 연륜들이
절제된 동작으로 갸웃거리고

왕년의 껍데기 다 벗어던지고
해탈이나 하려는 듯
이제야
속내를 다 드러내 놓고
여름의 문턱을 넘어
속세를 떠나려는 듯
그대와 나 사이로
훅 들어오는 서늘한 바람

모든 기도가
다 꽃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무르익고 농익는 모든 것이 다
낙엽 되는 것 아니지만
그대 가슴 안의 한 줌 햇살이길
몸 낮춰 기도하는

9월은 참 예쁘다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고향 다녀오는 길
하늘거리며 반겨주는 코스모스꽃
붉은 미소 지어주는 칸나꽃
어느새 훌쩍 자라 빙그레 웃어주는 해바라기꽃
모두가 참 예쁘기만 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르익고 농익는 모든 것
좀 있으면 낙엽이 되어 떠나는
그런 중에도 높고 푸른 하늘은
모두에게 시인님에게 한 줌의 햇살을
내려주는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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