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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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 *
우심 안국훈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 마음 통하는 사이
만나면 즐겁고
헤어지면 그리워진다
팔만대장경을 260자로 줄이면
‘반야심경’이 되고
반야심경을 5자로 줄이면 ‘유체유심조’
이를 다시 한 자로 줄이면 ‘맘’이다
마음은 경전과 같아
마음 지키는 일이 큰일이고
누가 어떤 삶을 살지는
따지고 보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날마다 맘 졸이며 살더라도
어쩌다 마음 가는 대로 살더라도
한번 사는 삶이라면
맘껏 즐기며 살 일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마음은 내몸에 있으면서도 내 마음대로
못할 때가조옹 있어 아쉬움을 느낍니다.
정말한번 사는 세상인데 마음껏 즐기면서
살 일이라 저도 동감하며 다녀 갑니다.
즐거운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구절초 밭에서
잡초를 뽑아줬더니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풀 속에서도 견뎌준 게 여간 대견스럽지 않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그러니까요...그런데 그 마음먹기가
제대로 안 되고 소심하고 걱정하고
그런 시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더 마음먹기를 되뇌어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어제 고향집에 가서 꽃밭을 가꾸었더니
밀린 숙제를 한 듯 마음 시원해집니다
구절초 밭에 딱 한 송이 피어 여간 반갑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마음은 경전과 같아서?
경전은 경서라는 동일어인데
어느 경전에서 아래처럼 인생에게 가르침을 주었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한번 사는 삶이라면
맘껏 즐기며 살 일이다
???
문득 옛날 어느 지인의 휴대폰 배경제목 문구에
잘 먹고 잘 살자!! 말이 생각납니다
결국 나는 그 사람을 단절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육체적 삶의 냄새를 풍기는 까닭으로 하여 나는 미련도 없이 돌아선 기억이 납니다
안국훈시인님^^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각자의 인생이
어떤 삶의 모양이로되 매사 마음 먹기에 달렸으나
이는 선한 뜻이냐 악한 뜻이냐의 갈림 길이다
즉 영혼의 길이냐 육체의 길이냐의 선택에 있는 것이다
- 유리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