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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연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35회 작성일 23-09-15 07:05

본문

능소화 연가 / 정심 김덕성

 

 

가을비가 내린다

초가을인데 떠날 줄 모르는 능소화

비에 젖어 살짝 미소 짖는다

 

아름다움보다 소박함을 더한

주황색으로 펴 사랑 줄 출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정열적인 꽃

여염집 여인라고 할까

 

담장이면 가리지 않고 피어

담쟁이 닮아 하늘에 소망을 둔 듯

달라붙어 하늘로 오르며

꽃 세상을 예쁘게 꾸민다

 

초가을까지 피고 지며 빛내는

눈길 주는 붉고 화려한 신기한 꽃

끈질긴 사랑의 능소화

너무 자랑스럽다

성스럽다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안에 자라던 능소화 해마다 잡아 뽑아줘도
생명력이 질긴지 올해도 나오기에
그냥 놓아두었더니 예쁘게 능소화 꽃이 피어나면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귀한 걸음 하셔서 
고운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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