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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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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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조회 668회
작성일 23-09-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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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에 서서 / 정심 김덕성
가을이 왔다고 하나
여름은 아직 나뭇잎 위에 앉고
쏟아지는 한 낮 햇살은
아직도 웃음 짓는다
바위틈에 애처롭게 피어나
미소로 아침 인사 나누는 메꽃
하늘을 맨 도는 고추잠자리
가을답게 물들여 놓는다
울타리 휘감은 능소화
아직 길 떠나지 않고 머뭇거리고
늘씬하게 자란 분홍 코스모스
그리 좋은지 춤추는 가을
빨간 고추 따기 바쁘고
밤송이 벙긋 대추 달콤한 내음
그뿐이랴 가을은 마음도 성숙되고
사랑도 익은 가을인 것을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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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오고 날씨 선선해
계절의 바뀜을 실감하게하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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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감사합니다.
해복한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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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떠나기 싫어 몸부림입니다
가을이라 기엔 아직 덥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셔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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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셔서
해복한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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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휘감은 능소화
아직 길 떠나지 않고 머뭇거"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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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해복한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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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수운교 솔밭에 모임이 있어
모처럼 나가보니
코스모스 꽃무릇 활짝 피어나고
멧꽃 아기나팔꽃이 예쁘게 피어 손짓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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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감사합니다.
해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