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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오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94회 작성일 23-09-22 16:47

본문

가을비가 오네/鞍山백원기

 

여름날은 갔다

기다림 끝에 결실

숲의 새처럼 기쁜 날

 

기나긴 무더위 꼼짝 않더니

손에 손잡고 내리는 비에

여름이 보따리를 꾸린다

 

가을이여 어서 오라

훼방꾼 여름이 간다

뜨거운 열기에 지친 사람

목말라하던 온갖 생명

큰 숨 쉬며 하늘을 보면

살맛이 난단다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여!

오늘도 오고 내일도 온다니

울던 매미 그치고

귀뚜리가 울어대는

새 세상이 펼쳐지리라

추천0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내리는 가을 비에 너무 쓸쓸했었습니다
이제 여름이 꼬리 자른 가을이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이 가을을 낳았습니다
열정이 황금빛 들옄 만들었습니다
사계절이 뚜렸한 나라에서
태어남에  늘 감사하죠
인도 해 주신
시인님
늘 존경 감사 축복 올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맛비 같은 가을비가 그치니
선선해진 바람결도 좋고
눈부시도록 찬란한 아침햇살도 좋습니다
가을향기 묻어나는 아침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아침저녁으로 풀벌레소리가 얼마나 반가운지요.
추석명절 가을처럼 풍요로운 열매를 음미하는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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