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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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2회 작성일 23-09-27 16:57본문
추석의 달
ㅡ 이 원 문 ㅡ
홀로 바라보는 열 나흘 달
추석 맞이 달 안에 인생이 들어있다
이 생각 저 생각 이런 일 저런 일
어릴 적 그 생각까지 어떻게 살아 왔나
방향 없이 걸어온 길 길도 없었고
그 없는 길 헤치며 여기까지 왔다
그 길 걸어오기를
무엇을 얻으려 여기까지 왔는지
돌아보면 아무것도 세월만 흘렀고
바라보는 앞의 길도 시간 보다 힘이 없다
계절과 같은 인생 낙엽과 같은 시간
바라보는 저 달인들 그대로일까
짚고 짚어보는 달 안의 그날들
이제 그나마 얻은 것도 버려야 하고
잃어야 할 그날 그날도 멀지 않다
날마다 달처럼 깎여가는 시간들
열 나흘 달에 어리는 깎여질 인생일까
다음 다음 보름 다음 날이 가까워진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셔요 이원문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 보름달만 하면 좋으련만
이틀 동안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더니
오늘 새벽엔 반짝이는 밤하늘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의 보름 달은
큰 사랑의 보름달이니듯 싶습니다.
보름 달은 어네나 가슴에 나마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다녀갑니다.
풍요로운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추석달을 바라보면 지나간 세월을 뒤돌아보게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