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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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03회 작성일 23-10-08 17:52본문
무너진 언덕
그녀는 언덕에 기대고
언덕은 그녀를 받쳐주다가
그 언덕이 넘어지니
그녀는 바람 빠진
고무풍선
옆을 지키고 있던
아름드리나무가 정신 차리라고
두 팔 벌려 잡아주는데
그래 정신 차리자
내게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이 있지
그 남은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그것만 생각 하자
언덕은 무너져도
가을 하늘 높기만 하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너진 언덕이 있으면 옆에 기댈 언덕이 또 있겠지요
노년에 그 언덕이 자식이라도 좋고요
하나 외람되이
저의 든든한 언덕은 말씀밖엔 없더군요
예전엔 몰랐으나
하늘 말씀의 뜻을 문자적 이해를 넘어
비유에서 실상까지 깨닫고 나니
그보다 더 큰 언덕은 없더군요
하여 인학적 문학을 떠나
신학적 문학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땅의 나무에다 하늘 나무를 접붙이면
땅의 지식도 하늘 지식이 됩니다
이거 만나는데
너무 많은 인간사 상처가 깊었습니다
하영순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함은 없는것 같습니다
오는것도 힘들고 가는길도 너무 힘듭니다
위대한 삶을 사셨습니다
닮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그 경지가 너무 높습니다
저도 고난의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병원에 다왔다 또 들어가고 길 몇번
언제 119를 부를지 계약이 없네요
병원에 언제 부를지 항시 대기중입니다
세상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하늘이 안제 갈라 놓을지 는 조바심입니다
환자도 어렵지만 보살피는 보호자도 힘이 드네요
그래도 참을 수 있습니다
오래만 내곁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자식들은 타지로 제갈길 가고 너무 외롭고 무서울것 같습니다
님 가시면 저도 얼마나 버틸까 세상 두렵습니다
선배님의 길을 걷고 있네요
말 없는 간호
이십년을 했는것 같습니다
집에 하는간호는 견딜만 하는데 병원
보호자 너무 힘이들었습니다
언제 부를지 항시 대기중입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어찌하나
영원함은 없는것 같습니다
가는길 정말 어렵습니다
하영순 시인님은 정말 위대 했습니다
그 많은 세월을 어찌 견뎠습니다
지금이 더 힘 듭니다
잘 이겨 내실것을 믿습니다
이잰 가신님이 못 다 하신 소망
대신해서 이루소서
하영순 시인님 닮고 십습니다
부니 건강하셔 여원히 빛날 대작이 탄생하실거을 믿습노다
하영순 시인님
감히 사랑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라서
하시인님의 글 뒤를 이해하느라
마음이 아파지네요
무슨 일이 었든지
다시 기댐을 얻고 혈이 다시 돌고 뚫리는
가을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움울 당할 때 잘 지혜롭개
대처해 나가라고 사람에게
능력이란 것이 있는가 봅니다.
귀하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문안 드립니다.
환절기 건강하셔서
즐거운 한글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